시어서커 소재 세탁방법 및 보관방법 팁

여름 하면 대표적인 소재가 린넨(리넨)과 시어서커(seersucker) 라 생각이 됩니다. 린넨은 워낙 자주 접하다보니 이름만 들어도 어떤 재질인지 느낌이 오시지 않나요!?

반대로 시어서커? 뭔가 낯선 느낌을 주는 이름 입니다. 왠지 잘 본거 같지도 않고요. 
그런데 여름용 이불/ 배게 에 생각보다 자주 쓰이는 소재입니다. 여름에 딱 알 맞는 장점을 다 가지고 있거든요 ㅎㅎ
집에 하나쯤은 가지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ㅎㅎ물론 옷에도 많이 사용되는 소재입니다. 

그럼 오늘은 시어서커의 세탁법, 보관, 특징 등을 공유해보겠습니다~!

시어서커 이불 / 셔츠

먼저 시어서커가 뭘로 만든건지 간단하게 알아 보겠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시어서커의 어원이 페르시아어이고~ 영국에서 붙여졌다~그리고 경사 방향으로 수축된 부분이 있는~하는데 봐도 뭔 소재인지 감이 안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다른 종류의 실 두개 꼬아서 만든 쭈글쭈글한 면 입니다. 
그래서 인지 시어서커는 주로 스트라이프나 체크 무늬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습ㄴ다.

위에서 면으로 만든거라고 했지만 폴리에스테르(폴리에스터)를 이용해서 만들고도 있습니다.  물론 면과 폴리를 혼합한 시어서커도 있습니다.
※폴리에스테르는 화확섬유계의 면이라고 불리는 섬유로 면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만 봐도 굴곡이 있는 울퉁불퉁한 느낌을 받지 않나요 ㅎㅎ
그렇다고 엄청 거친느낌이 아니라 면으로 만들었다보니 어느정도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반대로 폴리에스테르100% 시어서커는 촉감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꺼끌거리는 느낌을 줄 수도 있어요!
그러니 꼭 사시기전에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확인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어서커 원단

다음은 시어서커 원단의 주요 특징 입니다! 

 

1.땀과 열의 배출이 잘 된다.
오목볼록한 주름이 있기에 피부에 밀착되지 않아요. 엠보싱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피부와 밀착이 되지 않은 이 공간 사이로 통풍이 잘 되면서 땀와 열의 배출이 쉬워지는 것입니다.

2. 가볍다
일반 면 가공된 제품들에 비하면 가볍습니다. 린넨과 비교하면 무게는 비슷한거 같아요. 집에 시어서커 소재 이불만 들어도 느낌이 딱! 옵니다.

3. 구김이 없다. 
가공때부터 어느정도 구김이 져있는것도 있지만 원단변형이 적어서 세탁 후에도 주름이 지지 않습니다. 
구김이 없으니 세탁 후에 다림질은 당연히 필요없겠죠!?

4.관리가 너~무 편하다. 
기본적으로 면을 이용하여 만들었기에 만만(?)합니다. 물이랑 친해서 세탁 내구성도 좋구요. 주름도 심지어 안지니까요.

정리하자면 피부에 안붙어서 시원하고 가볍고 구김없이 막 굴릴 수 있는 특징을 가진 소재 입니다.  

옷이든 이불이든 오래 사용하기 위해선 세탁 및 보관이 가장 중요하겠죠? 
시어커서의 세탁 및 보관 방법 대해 보겠습니다. 

 

저번에 소개드린 린넨은 솔직히 너무나 까다로운 소재였습니다. 세제 조심해야해~ 주름도 장난아니야~세탁 후 다림질은 필수지.. 여름에는 세탁을 자주 해야하는데 여름 특화 소재라는 애가 세탁 자주 하기 싫게 만들지 않나요?? (그래서 전 린넨 옷이 없습니다. 귀찮아요)

하지만 시어서커는 귀찮음을 최소화 해주는 소재의 친구 입니다. 세탁 코스는 한문장으로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세탁법: 표준 세탁, 울 세탁, 이불 세탁 다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막 하시면 사용을 오래 못 하실 수도 있습니다 ㅎㅎ;;

주의 사항 3가지만 딱 기억하시면 됩니다!

1. 찬물에 세탁하자.(되도록이면 단독 세탁이 좋아요)

2.건조기는 자제하자
건조기 말이 많습니다. 시어서커에도 쓰면 안된다. 수축한다. 
그런데 이불 같은 경우는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제가 몇번 썼는데 수축 없었어요. 다만 값이 좀 나가는 옷이라면 안전하게 세탁 하셔야 겠죠?
그리고 얇고 가벼워서 엄청 빨리 말라요!

3.폴리에스테르 원단이라면 드라이 클리닝은 피하고 면이라면 드라이클리닝 상관없다. 

 

정리하자면 찬물 세탁 해주시고 드라이클리닝만 가능 여부만 잘 보시면됩니다.
그런데 세제는 중성세제 쓰시는게 가장 좋긴합니다.  

시어서커의 보관 방법은 신경 쓸 게 없습니다.

대부분의 의류와 이불이 그렇듯 서늘하고 통풍 잘되는 곳에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어서커 선택시 주의할점 이 있습니다.
시어서커가 주로 면이나 폴리에스테르로 만든다고 했는데 폴리에스테르가 화확섬유인지라 면보다 피부에 안좋을 수도 있어요.그래서 피부가 많이 예민하거나 아토피 혹은 영,유아들에게는 폴리에스테르 시어서커 보다는 면으로 이루어진 시어커서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시어서커중에서도 저렴하다면 폴리에스테르 일 확률이 높습니다. 꼭 소재 확인하고 건강한 구매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 이불은 폴리100%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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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낯선듯 친숙한 시어서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옷보다는 이불이 더 가깝게 느껴질거라 생각이 드네요. 저도 여름이불은 시어서커로 쓰고 있습니다. 시원해요. 

 

시어서커로 슈트 셋업도 나오고 하니까 여름에도 정장을 꼭 입으셔야하는 분이 시라면 린넨보다 시어서커 정장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건조가 잘 되고 구김이 없어서 언제나 깔끔한 이미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또 다른 소재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