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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의류 정보/소재 이야기

3M 신슐레이트 소재 특징 및 세탁 방법 팁

by zalrae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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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점점 다가오고 있기에 한동안은 겨울 의류에 들어가는 소재들을 공유해볼 예정입니다.ㅎㅎ

혹시 현재까지 개발된 합성보온 소재중 가장 따뜻한 소재가 어떤건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미국 3M사가 개발한 신슐레이트 입니다. 보온성에 중점을 두고 있기에 주로 겨울 옷에 들어가고 있는 소재이죠.

신슐레이트 패딩/피시 테일


물론 울, 덕다운 등 천연 보온 소재가 더 따뜻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천연 소재 제외한 어떤 합성 보온소재보다, 두께 및 무게 대비 보온력이 뛰어난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신슐레이트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걸로도 유명한 소재 입니다. 드라이빙시의 소음을 차단하고 내부 소음을 방지하며, 가벼운 재질로 차체중량이나 연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때문이죠 ㅎㅎ 

이렇게 차안에 들어가면 소음이 적어집니다!


그렇다면 옷에 쓰일 경우 어떤 장점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3M 신슐레이트(Thinsulate) 무엇인가?

신슐레이트는 초극세사 기술로 만들어진 합성소재로 초극세사 기술의 결정판이라도 불립니다. 3M 회사에서 개발하였기에 앞에 3M이 붙어있죠, 또한 이 소재는 달에 첫 발을 내딛었던 닐 암스트롱의 부츠에 사용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천연소재로는 우모와 양모, 알파카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우모(오리털과 거위털)는 천연소재 중 가장 뛰어난 보온력과 복원력을 가지고 있지만, 세탁 및 사용시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과 습기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합성섬유가 신슐레이트 입니다. 같은 두께의 오리털 소재보다 1.5배 더 따뜻하다고 알려져 있죠. 또한 물에 젖었을 때도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건조가 빠릅니다. 


신슐레이트(Thinsulate)의 특징

 

 

 1. 다른 소재보다 더 높은 보온성

 가장 보온력이 좋은 소재로써 닐 암스트롱의 부츠외에도 엄홍길 대장의 장갑에도 사용된 보온용 소재입니다. 산악인들도 사용할 정도의 제품이니 보온성으론 확실하다는 게 증명되었죠!? 
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신슐레이트는 다른 합성섬유에 비해 많은 가닥으로 이우러져 있습니다. 그래서 섬유들 사이에 무수한 미세 공기층이 형성되고 이 층안에 체열을 붙잡아 둘 수 있기에 탁월한 보온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두께대비 높은 보온성을 가지는 거죠.

좌: 일반 합성섬유  우:신슐레이트 섬유 

 2. 내습성이 뛰어나며, 통기성이 좋다.

 우모가 들어간 제품을 다운제품이라고 부르는데 다운 제품들은 털이기에 물과 같은 습기(땀도 포함됩니다!)에 약합니다. 하지만 합성 소재인 신슐레이트는 내습성과 통기성이 좋기 때문에 비오는 날이나 습도가 높은날에 쾌적한 착용감을 더 해줍니다.

 

 3. 세탁 후 건조가 빠르며, 부피 변화가 적다.

 물에 의한 변화가 적기때문에 건조가 빠릅니다. 또한 복원력도 뛰어나기에 부피의 변화가 적습니다.

 

 4. 친환경적인 소재로 항알레르기 기능이 있다.

 친환경공법으로 만들어진 신슐레이트는 친환경섬유 인증제도인 블루사인인증과 OEKO-Tex 인증을 받을만큼 친환경적인 소재입니다. 그렇기에 유아동의 의류 및 이불에도 사용되며 다른 합성섬유와 다르게 피부에도 자극이이 크지 않습니다.

친환경인증서


신슐레이트(Thinsulate)의 세탁법

 

 신슐레이트 세탁방법은 여러 합성섬유들과 비슷합니다. 미지근한 물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햇볕보다는 그늘 진 바닥이나 건조대에 뉘어서 말리는 게 좋습니다. 또한 중성세제를 통해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강하게 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신슐레이트는 물세탁과 드라이클리닝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세탁에서 큰 어려움은 겪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가지고 계신 의류 라벨표를 보시면 더 정확합니다

신슐레이트(Thinsulate)의 보관방법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신슐레이트는 보온성이기에 겨울 옷에 주로 사용됩니다. 즉, 패딩이나 피시테일 같은 아우터에 활용이 되죠. 

신슐레이트는 합성소재로 따로 보관 방법이 존재하진 않습니다. 다만 모든 겨울 옷이 그러하듯 겨울에 입고 오랜기간 다시 보관을 해야하기에 통풍이 잘 되고 습하지 않는 곳에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천연소재보다 곰팡이 등에 강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주의를 하셔야합니다.  


오늘은 생소하다면 생소한 3M사의 신슐레이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설명에는 같은 두께 오리털 보다 1.5배 따듯하고 면적대비 최고의 보온성을 보여준다 했지만 제가 겪어본 바로는 한판때는 뭘 입어도 춥습니다.

덕다운 패딩이나 신슐레이트 패딩이나 추운건 똑같더라구요. 

 

메리트가 있다면 평균적으로 천연소재 패딩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나오긴 합니다!! 보온성이 비슷하다면 충분히 가격면에서 메리트가 있죠. 다만 덕다운 구스 다운에 비해 인식이 약해서 꺼리는 경향도 있더라구요. 

결론은 보온성 좋고 저렴하면 좋은거지 하면 신슐레이트 사시면 됩니다. 

아! 무게는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덕다운이랑 비교했을때 음... 신슐레이트가 좀 더 무거운거 같기도.. 하지만 솜보단 훨 좋아요!

 

그럼 다음엔 솜과 비슷한 웰론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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