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다운과 함께 패딩의 충전재의 양대산맥인 구스다운(goose-down)에 대해서 오늘 알아보려고 합니다.
덕다운보다 고급소재로 알려져있는 구스다운인데요. 실질적으로 비슷한 급의 봉제, 퀄리티라고 하면 덕다운과 크게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구스다운은 보통 회사의 이미지적인 부분때문이라도 최고급의 패딩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최고급패딩 = 구스다운 소재' 라는 인식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덕다운 패딩보다 구스다운 패딩이 가격대가 훨씬 높게 책정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겉모습만 봐서는 덕다운과 구별이 안갑니다ㅎㅎ
그리고 덕다운, 구스다운 둘다 패딩말고도 이불에 많이 쓰인다는점 !
그렇다면 고급소재라는 구스다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스다운(goose-down)은 무엇인가?
저번에 덕다운 소재에 관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 때 다운에 대해 설명을 했었기 때문에 더 자세히 적지는 않도록 할게요. 구스다운이라고 함은 거위의 깃털로 만든 방한용 단열 소재이며, 인공소재가 아닌 천연소재입니다. 많은 기업에서 본인들의 고급패딩을 어필할 땐 반드시 구스다운제품이라는 걸 강조할 정도로 겨울철 인기있는 소재중 하나죠. 구스 다운 또한 솜털 깃털을 8:2 혹은 9:1 로 섞어서 쓴다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이 소재를 그럼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스다운(goose-down)의 특징
1. 보온성이 좋다.
사실 비슷한 급에서는 구스다운이나 덕다운이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급으로 생산을 잘 하지가 않죠. 그렇기 때문에 구스다운 제품을 산다면 덕다운보다 보온성이 더 좋다는 장점은 반드시 있습니다.
동일한 보온력을 낸다고 했을 때 오리털 보다 거위털이 적은양으로 높은 보온력을 보여주긴합니다. 왜냐하면 거위의 털이 더 길고 면적이 크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거위 털은 가장 따뜻하고 가벼운 천연소재가 됩니다.
그래서 겨울철 소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소재가 된것이죠.
2. 높은 가격대
구스다운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높은 가격대입니다. 최고급패딩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솜털과 깃털의 비율도 높은편입니다. 그렇기에 높은 가격대가 형성이 되어버렸죠.
3. 높은 순간 회복력
다운의 털 가지는 서로 엃히지 않고 반발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압축 후에도 원형으로 회복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요. 다운소재가 겨울철 소재에 적합한 이유 중 하나도 이 회복력 때문입니다. 패딩뿐만 아니라 겨울철 아웃도어 제품이나 의류에서도 움직임과 뒤척임에 방해되지 않도록 많이 사용합니다.
4. 친환경소재
구스다운은 친환경 소재입니다. 살아있는 거위를 잡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식품 산업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우모를 활용한 것입니다. 인공충전재와 비교를 해 보아도 생산과정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나 발생하는 폐기물도 훨씬 적은 친환경적인 소재입니다.
5.가벼운 무게
보통 패딩은 필파워에 따라 무게가 결정이 됩니다. 필파워가 높다는것은 그만큼 복원력이 좋고 다운의 양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위의 털은 오리털보다 크기가 커서 같은 필파워를 맞출때 들어가는 양이 적습니다. 그래서 같은 필파워라하면 거위털이 적게 들어갔기에 가볍죠. 하지만 필파워가 같이에 동일한 보온성을 가지게 됩니다.
●구스다운(goose-down) 세탁 방법
구스다운도 덕다운과 비슷합니다. 드라이클리닝이 아닌 손세탁을 하셔야 해요.
알려드릴 점을 짚어보자면
- 미온수의 물에서 세탁하기
- 전용 세탁세제 혹은 중성세제로 물세탁하기
- 섬유유연제 사용하지 않기
- 손으로 단기간에 빨기
- 세탁기를 사용한다면 울코스나 란제리코스 사용하기
세탁 후에는 확실하게 비눗물을 제거하고 탈수한다음 뒤집어 놓고 건조시켜주시면 됩니다.
●구스다운(goose-down) 보관 방법
패딩을 너무 압축해서 보관한다면 복원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원력이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옷걸이에 걸어두면 충전재가 밑으로 쏠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접어서 부피를 줄인 후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최대한 여유공간을 주면서 상자 혹은 서랍에 보관하신다면 악영향없이 보관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번 덕다운에 이어 구스다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이 보온성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더 따뜻하다고 말하기도 하니까요
이부분에 대해 정리를 하자면 동일한 보온성을 가지고 있을경우 덕다운 보다 구스다운이 가볍습니다.
동일한 보온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덕다운이 구스다운보다 많이 들어가야합니다. 같은말이 됩니다.
만약에 같은 필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면 구스다운이 덕다운 보다 보온성이 좋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정도로 우리나라가 추운가? 했을때 아니라는것입니다. 그래서 덕다운을 입든 구스다운을 입든 가격의 차이만큼 보온성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것이라는 말입니다. 구스다운이 너무 비싸다 하면 높은 필파워를 가진 덕다운 패딩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래도 나는 가벼운게 좋다! 하시면 구스다운을 추천드립니다. 무게 차이가 조금 느껴지기도 하구요 구스다운 자체를 넣었다는것은 옷의 퀄리티에 그만큼 신경썼다는 말이 되기에 다르긴 하더라구요 ㅎㅎ
각자의 상황이나 가치관에 맞게 쇼핑하시면 지혜로운 구매가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다음번에는 코트하면 빠질 수 없는 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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