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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의류 정보/소재 이야기

램스 울 소재 특징 및 세탁방법 팁

by zalrae 2020.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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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울 소재로 작성하는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은 자주 들어보셨을 법한 램스 울(lambswool)인데요. 겨울철 니트를 구매하신 후 택을 보셨다면 램스 울은 반드시 한번은 보셨을 거라 생각해요. 그만큼 대중성이 있는 소재라는 거겠죠ㅎㅎ 그렇다면 오늘은 램스울이 무엇인지, 램스 울의 함유량에 따라 옷의 가치는 어떻게 달라지는 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램스울 니트/ 가디건


 램스 울(lambswool)은 무엇인가?

 

 램스 울은 1년 미만의 어린양의 털로 만들어진 울입니다. 램스 울을 100% 사용하면 까칠까칠한 촉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0% 램스 울로 만들지 않고 다른 원료와 혼합하여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니트에서 많이 보실 수 있지만 저렴한 소재는 아닙니다. 저렴하진 않지만 소재의 기동성때문에 많이 사용됩니다. 기동성이란 유통이 빠르다는 것인데, 램스 울은 미리 염색을 해둘 수 있어서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는 시간이 매우 빠릅니다.

 

다음은 니트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램스 울의 특징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램스 울(lambswool)의 특징

1. 부드러운 감촉

 램스울은 양모에 비해서 훨씬 더 부드럽고 유연한 섬유입니다. 왜냐하면 어린 양의 털을 사용했기에 길이가 짧고 가늘기에 부드러움을 보여주죠.  또한 먼지와 진드기에도 잘 버티기 때문에 니트뿐만 아니라 침구류 등에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집에 가지고 계신 옷이나 침구에 합류된 램스 울이 50:50 정도이며, 저가소재와 섞어 만들었다면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실 수 없으실껍니다. 따라서 램스 울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시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상품을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2. 보온성

 

 

같은 울인 메리노 울보다 보온성이 좋습니다. 메리노 울이 보편적인 소재라면 램스 울은 조금 비싼편에 속하는 울이며, 가격대의 맞는 보온성을 통해 값어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보온성이 엄청 뛰어나다 이런건 아니에요.)

 

 

 

 

3. 내구성이 떨어진다

 어린 양의 털이다 보니 강도자체는 약해서 램스 울로 만든 상품의 내구성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램스 울 100%로 옷을 만들면 까칠까칠하게 되는 점 + 부족한 내구성으로 인해서 100%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섬유와 혼방하여 제품을 생산하게 됩니다.

 

4.구김이 적다.
탄력성이 좋기에 구김이 적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성질이 강하다는거죠. 


 램스 울(lambswool) 세탁 방법

 

 울 소재는 세탁을 자주한다면 오랫 동안 입을 수 없어요. 요즘은 세탁기에 울 소재 세탁트랙도 존재하지만 손빨래가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세탁 방법은 아래를 따라해주세요!

  1.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주세요.
  2. 5분 정도 세제를 융해시킨 후 램스 울 소재의 옷을 담그고 눌러주세요. (주물러주시기보단 담가주시는 느낌)
  3. 섬유유연제는 최소한만 사용하세요
  4. 세탁 후 마른수건으로 두드려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5. 평평한 그늘에 뉘어 자연건조 시켜주세요.

하지만! 손 빨래는 엄청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기에 울코스로 그냥 슈슉 돌리셔도 됩니다. 대신 겨울끝날때 한번만 하는게 좋겠죠? 오염에 유의 !


 램스 울(lambswool) 보관 방법

 

 램스 울은 대부분 니트에 쓰이므로 니트 보관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짧은 시간 보관 시

 

 

옷걸이에 걸어주셔도 괜찮아요. 하지만 그냥 걸어주시면 옷이 늘어나기 때문에 옷을 접은 후 옷걸이 거는 부분을 중심으로 양쪽에서 넘겨서 걸어주어 세모모양으로 만들어 걸어주시면 되요. 좌측 이미지 처럼 하면 됩니다. 방법은 니트 옷걸이 보관법 치면 자세하게 나옵니다 ㅎㅎ

 

 

 

 

 

2. 오랫동안 보관 시

 

 

 

 

오랫동안 보관하신다면 옷걸이보다는 개어서 보관해주시는 게 좋아요. 깔끔하게 접으셔서 보관해주시면 되며, 여러 니트를 포개어 보관하셔도 크게 옷이 망가지지는 않아요.
좌측처럼 접어주셔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오늘 드디어 울의 마지막 포스팅을 마쳤습니다. 울은 종류도 많고 각각 다른 특징이 있는것이 매력입니다. 앞으로 옷을 사실때 어떤 울이 들어갔는지 확인하시면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적인 촉감 , 짜임이 예상이 가실것입니다 ㅎㅎ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현명한 소비 하시길 바래요! 

울은 여기서 그만하고 다음에는 다른 소재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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