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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의류 정보/옷이야기

맥 코트(MAC COAT)의 유래와 특징

by zalrae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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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소재가 아닌 옷 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여름 옷이 아닌 간절기에 유용한 옷 인 맥코트 (MAC COAT)입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스테디 아이템이져. 그런데 아직 여름이 한창인데 왜 코트에 대해 쓰냐! 바로 역시즌이 꿀 구매이기 때문입니다. 자고로 여름에 가을, 겨울 옷을 사고 겨울에 여름 옷을 사야 가성비 쇼핑이 됩니다. 실제로 지금 시기에 여러 브랜드들이 역시즌 세일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제를 코트로 잡았습니다.

코트는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시즌에 맞게 사면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에 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맥코트도 옷장에 하나 쯤 있으면 매우 든든하기에 이번 기회에 한번 장만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맥코트가 어디서 유래 되었으며 특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엔 다양한 해석으로 맥코트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맥코트(MAC COAT)의 유래

매킨토시 브랜드/ 찰스 매킨토시

맥코트는 사실 매킨토시 코트(Mackintosh Coat) 를 줄여서 부른 이름입니다. 그렇기에 매킨토시에 대해 먼저 알아보아야 합니다. 매킨토시는 토마스 버버리의 이름을 딴 버버리 처럼찰스 매킨토시(Charles Macintosh)의 이름을 딴 브랜드 입니다.
찰스 매킨토시
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화학자로 1823년, 천연 고무 용액을 원단에 덧입혀 방수 원단을 개발했고 그 원단으로 방수가 가능한 코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완전 방수 기술로 존재하는 최초의 직물 유형이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고무 특유의 냄새와 통기성이 좋지 않은 단점이 존재하였지만,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방수 기능이라는 최대의 장점과 더불어 비가 자주 오는 영국 특성상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점차 유명해지자 개발자이자 창립자의 이름을 따서 맥 코트(Mac Coat) 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맥코트(MAC COAT)의 특징

매킨토시 코트

맥 코트는 오리지널 디자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매킨토시 코트의 특징들을 현대의 브랜드들이 많이 참고하고 사용하면서 맥코트의 주류 특징들이 된것이라 생각을 해봅니다. 실제로 맥코트를 검색해보면 브랜드마다 조금씩 다른 디자인을 사용하면서 이름은 맥 코트로 출시가 됩니다. 그래서 맥 코트 디자인 중 가장 많이 겹치는 것만 특징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제가 적은 특징들이 없거나 여기에 더 추가 된다고 해도 맥 코트가 아닌 것은 아닙니다.)

 

방수 기능

맥코트의 출발점이 방수원단 이었기에 다른 코트에 비해 방수 원단이 사용된 코트가 많습니다. 물론 모든 맥코트에 방수 기능이 존재하는것은 아닙니다. 가격이 저렴한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어느정도 가격이 있는 맥코트의 경우 방수 기능이 대부분 있기에 하나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트렌치 코트나 발마칸 코트, 싱글 코트 등에는 방수 기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높은 스탠드 칼라

비가 자주 오는 날씨에 초점을 맞춘 코트이기에 비가 목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높은 스탠드 칼라로 되어 있는것이 특징 입니다.

 

히든 버튼

맨위 단추하나만 노출이 됩니다.

목 부분에 있는 상부 단추 하나를 제외한 단추를 히든버튼으로 제작 되어 전체 다 잠글시 단추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러버라이즈드 원단(Rubberlized Cotton)

이는 방수 코트가 출발점이었던 매킨토시의 코트에서 시작된 원단으로 기후에 따라 원단이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온이 따듯하면 부드럽고 느긋해지며 반대로 냉랭해지면 굳으며 빳빳해집니다. 하지만 모든 맥코트에 이 원단이 들어가는것은 아닙니다.

 

견장의 존재

트렌치 코트 / 맥 코트

맥코트와 트렌치 코트의 가장 큰 차이점을 한 가지만 말해야한다면 저는 견장 유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트렌치 코트는 견장이 있지만 맥 코트는 견장이 없습니다. 이는 맥코트가 다양한 브랜드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을 하여 디자인을 하지만 견장을 부착하여 낸 브랜드는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견장이 없는 것이 맥코트의 특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트렌치 코트중에 견장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견장이 있는 맥 코트는 보지 못했습니다)


맥코트(MAC COAT) 스타일링

맥코트는 큰 디테일이 없는 깔끔한 느낌의 코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셔츠나 터틀넥과 같은 좀더 포멀한 느낌의 옷들과 조합이 좋습니다. 물론 위의 사진처럼 티셔츠나 패턴이 들어간 티를 입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이 경우 정핏의 맥코트가 아닌 현대식으로 해석한 오버핏의 맥코트와 잘 어울립니다. 

만약 가지고 계신 맥코트의 어깨가 정핏이라면 저는 셔츠와 니트 그리고 터틀넥과 같은 포멀한 느낌을 주는 옷들과의 조합을 추천드립니다. 

하의의 경우 청바지, 슬랙스 어느 옷이든 잘 어울리기에 자신의 취향대로 조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색상의 경우 맥 코트 첫 구매라면 베이지를 추천드립니다.


오늘 맥코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언뜻 보기에 트렌치 코트와 큰 차이점이 없어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유래부터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방수가 출발점이었기에 큰 디테일 없이 비오는 날씨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만들어 진 것 같습니다.

집에 방수가 되는 코트가 하나쯤 있다면 매우 요긴합니다. 만약에 비가 오는데 격식을 차려야하는 자리가 생긴다면? 맥 코트가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의 목적에 맞는 맥코트를 고르셔서 구매하시는것이 가장 현명할것이라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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